야구이야기

야구 사인의 진화 : 손 사인 vs 피치컴, 무엇이 더 나을까?

구기자® 2025. 3. 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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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야구 경기에서 투수와 포수는

늘 중요한 대화를 주고받아요ㅎㅎㅎㅎ

바로 사인 교환이죠!!

사인이 잘 보이게 매니큐어를 칠한 김태군 선수 / 이미지 출처 : MK스포츠


한 구 한 구, 포수의 사인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이 과정은 매우 민감하기도 해요 :D


그런데 이제는 단순한 손사인만으로 끝나지 않아요!

 

‘피치컴(PitchCom)’이라는

첨단 기술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


이번에는 손사인과 피치컴의 차이점, 장단점,

실제 활용 현황(KBO & MLB)까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같이 살펴보실까요?

 


 

1. 손 사인이란? 그리고 피치컴은 무엇인가요?

✋ 전통적인 손 사인

  • 포수가 손가락을 이용해 구종과 코스를 지시
  • 투수는 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다시 요구
  • 직관적이고 감각적 호흡이 살아 있는 방식

📡 피치컴(PitchCom)이란?

  • 포수가 장치의 버튼을 눌러 사인을 입력
  • 투수는 이어피스를 통해 음성으로 사인을 전달받음
  • “패스트볼, 아웃사이드”처럼 구체적인 지시가 들림
  • MLB에서 2022년 본격 도입, KBO는 2024년부터 사용 가능

2. 왜 피치컴이 등장했을까요?

사인 도난 방지가 핵심 이유!

 

2017년, MLB를 뒤흔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 이후, 사인 보안은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손 사인은 상대 2루 주자나 벤치가 분석하여 도난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피치컴이 개발되었고,

MLB는 보안성과 경기 템포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를 채택했습니다.


3. 손사인 vs 피치컴: 비교 분석


 

항   목 ✋ 손 사인 📡 피치컴
방식 손가락으로 시각적 전달 버튼 입력 → 음성 전달
전달 매체 눈으로 본다 귀로 듣는다
보안성 도난 가능성 있음 도청 불가능, 보안 우수
경기 템포 사인 미스 시 지연 빠르게 투구 가능
수비 전파 수비수는 별도 사인 필요 수비수도 수신기로 수신 가능
감성적 요소 눈빛, 리듬, 인간적 호흡 기계적이지만 효율적
오류 가능성 사인 착오나 해석 오류 기기 오작동, 배터리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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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제로 피치컴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이미지 출처 : MK스포츠

 

🧩 구성 장비

  • 송신기 : 포수 손목에 착용, 버튼 입력
  • 수신기 : 투수 모자 안 또는 귀 뒤, 이어피스로 음성 전달
  • 확장 사용 : 유격수, 2루수, 벤치 코치 등도 수신 가능

🔊 예시 사용 흐름

  1. 포수 : [버튼 입력] → “슬라이더, 바깥쪽”
  2. 투수 : [귀로 듣고] → 사인 수락
  3. 수비수 : [같은 사인 공유] → 수비 위치 조정

5. KBO는 피치컴 사용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규정상 문제 없음!

  • 2024년 7월, KBO는 전파인증을 마친 피치컴 사용을 공식 허용
  • 7월 16일부터 정식 경기에서도 사용 가능
  • 각 구단의 자율 선택에 따라 일부 경기에서 사용 중

⚠️ 도입의 걸림돌

  • 장비 비용 : 팀당 수천만 원대 도입 비용
  • 기술 적응 : 일부 선수는 여전히 손사인을 선호
  • 장비 오류 우려 : 음성 지연이나 잡음 이슈 제기

6. 선수들과 현장의 반응은?

이미지 출처 : 스포츠동아

 

✔️ 긍정적인 반응

  • “사인을 빨리 주고받아 템포가 좋다”
  • “수비수들과 함께 전략을 공유할 수 있어 유리”

❌ 부정적인 반응

  • “자연스러운 흐름이 끊기는 느낌”
  • “기계가 멈추면 당황스럽다”
  • “눈빛 교환, 리듬 맞추는 재미가 사라진다”

 


 

피치컴은 분명 현대 야구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이에요!
보안성, 속도, 전략적 활용도 면에서

기존 손 사인보다 우수한 부분이 많죠 :D

이미지 출처 : 뉴스원


하지만 손 사인만이 갖는

직관성과 감정적 호흡도 무시할 수 없어요!

 

KBO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MLB처럼 점차 피치컴 사용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요ㅎㅎㅎ


그러나 피치컴이 손 사인을

완전히 대체하진 않을거예요ㅎㅎ


상황에 따라 두 시스템은 보완재로

함께 활용될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이에요!

 

사인 훔치기는 분명 페어플레이에 어긋나지만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 상

그 또한 하나의 재미로 여겨질 때가 있었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너무 극명한 두가지 요소가

현대 야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갈지

함께 지켜볼까요?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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