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왜 안 보는 거야? 아무 때나 못 보는 축구 VAR, 그 정확한 기준과 오해들

안녕하세요 :)
축구 중계를 보다 보면 이런 장면, 정말 많이 보셨을 거예요!
"아니 방금 저건 진짜 반칙 아니야? 왜 VAR 안 봐!?"
"골키퍼랑 부딪혔는데 왜 그냥 넘어가죠?"
"감독이 계속 항의하는데도 VAR 안 보네…"
하지만 VAR(Video Assistant Referee)은
“원하면 볼 수 있는 리플레이 도구”가 아니예요 :D
FIFA는 VAR이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을
단 4가지로 제한하고 있어요ㅎㅎㅎ
이번에는 그 정확한 기준과 실제 사례, 자주 나오는 오해들,
그리고 VAR이 어떻게 작동하는지까지 알아볼게요!
함께 살펴볼까요?
🔍 VAR은 이렇게 작동합니다
- 후방 VAR 심판들이 영상을 계속 확인 중
- 4가지 기준 중 하나가 해당되면 → 주심에게 통보
- 주심이 모니터 확인(OFR) 또는 VAR 의견 수용
- 최종 판정 유지 or 변경
경기장 옆에서 심판이 모니터 보는 장면, 바로 이 OFR(On-field Review)입니다.
✅ VAR, 언제 작동할 수 있나?
▶ 오직 4가지 경우만 허용됩니다!
구 분 | 개입 가능한 상황 |
① 골 상황 | 골이 들어간 직후 반칙, 오프사이드, 핸드볼 등 확인 |
② 페널티킥 판정 | PK 선언 여부가 명백히 잘못된 경우 |
③ 레드카드 직결 상황 | 폭력 행위, 마지막 수비 방해 등 퇴장 여부 판단 |
④ 선수 오인 식별 | 잘못된 선수에게 카드가 주어진 경우 |
이 네 가지 외의 상황에서는, 심판이 보고 싶어도, 감독이 항의해도,
VAR은 절대 개입하지 않습니다.
❌ VAR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들
상 황 | 이 유 |
단순 파울 여부 | 퇴장 아니면 VAR 대상 아님 |
오프사이드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음 | 득점과 무관하면 개입 안 함 |
코너킥, 스로인 판정 | 터치라인 판정은 VAR 대상 아님 |
감독 요청 | 축구에는 챌린지 제도 없음 |
옐로카드 판정 | 경고는 VAR 개입 대상 아님 |
🧠 사례로 보는 VAR 개입 가능/불가
📌 예시 1 : 골 장면 직전 핸드볼
공격수가 손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동료가 마무리 → 골
✅ VAR 개입 가능 → 핸드볼 여부 확인 후 골 취소 가능
📌 예시 2 : 박스 바깥 파울로 PK 선언
페널티박스 밖에서 넘어졌는데 PK 선언됨
✅ VAR 개입 가능 → 위치 확인 후 판정 수정 가능
📌 예시 3: 단순 파울
미끄러지며 태클했지만 위협적이진 않음 → 경고만 줌
❌ VAR 개입 불가 → 레드카드 상황이 아니면 VAR 못 씀
🧐 VAR을 봤는데 왜 판정이 안 바뀌었을까?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명백한 오심(Clear and Obvious Error)”입니다.
VAR은 단순히 “의심된다” 수준으로는 판정을 번복하지 않습니다.
✅ 확실한 반칙이었다
✅ 위치가 명확히 틀렸다
✅ 카드 줄 선수를 아예 잘못 봤다
→ 이런 경우에만 판정이 바뀌어요.
그래서 어떤 장면은 VAR을 봤는데도 주심 판정을 유지합니다.
그건 “심판의 판단이 존중될 수 있는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 오해 많이 하는 VAR 질문들
오 해 | 진 실 |
"VAR 요청하면 꼭 봐야 하는 거 아님?" | ❌ 감독·선수는 VAR 요청 권한 없음 |
"VAR 있으면 오심은 없어야지!" | ❌ 기준 외 상황엔 개입 못 함 |
"정황 상 불리한 판정인데 왜 그대로지?" | ❌ 주관적 요소는 번복하지 않음 |
"야구나 테니스처럼 챌린지 제도 왜 도입 안 해?" | 🤔 FIFA는 경기 흐름 저해 우려로 반대 중 |
VAR은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모든 상황에 개입하는 ‘올인원 심판’은 아니에요!
정해진 4가지 상황,
그리고 ‘명백한 오심’이라는 조건
아래에서만 작동하는 시스템이에요 :D
다음에 직관을 가거나, 중계를 보다가
“왜 VAR 안 하지?”라는 장면이 있다면,
그게 이 4가지 중 하나인지 먼저 떠올려보세요ㅎㅎㅎ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