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타자 앞에 떨어진 공, 왜 파울이 아닐까? 포수 앞 땅볼? - 홈플레이트·배터박스·발에 맞은 타구의 판정 기준

구기자® 2025. 6. 5. 15:16
728x90

안녕하세요 :)

 

야구를 보다 보면 종종 혼란스러운 장면을 마주하죠!

이른바 '포수 앞 땅볼'이라는 상황인데요ㅎㅎㅎ


타자가 공을 타격했을때

홈플레이트나 타자 앞에 떨어진 공이 튀어 오르거나,
배터박스를 맞고 굴러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엔 타자의 발이나 다리에 맞기도 하죠ㅎㅎㅎ

 

그런데 어떤 공은 인플레이로 처리되고,

어떤 건 파울로 선언되죠!

 

“공이 홈플레이트를 맞았는데 왜 파울이 아니야?”

“타구가 타자 앞에서 튀었는데 아웃 처리됐다고?”
“배터박스를 맞았는데 파울이 아니라니?”

 

이 글에서는 바로

‘타자가 친 공이 어디에 맞았을 때 어떤 판정이 나오는가’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D

 

같이 살펴볼까요?

 


 

🧠 기본 전제 : 야구에서 파울이 되는 조건은?

먼저, 무엇이 파울이고 무엇이 페어(인플레이)인지 구분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준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① 공의 최종 위치

  • 공이 라인 안쪽(페어 지역)에서 멈추거나 수비되면 인플레이
  • 공이 라인 바깥(파울 지역)에서 멈추거나 수비되면 파울

② 공이 맞은 대상

  • 공이 타자의 신체(발, 다리 등)에 맞으면 무조건 파울
  • 홈플레이트나 배터박스는 페어 지역 일부로 간주됨

🧭 핵심 구역별 판정 원칙

이른바 '포수 앞 땅볼'을 친 추신수 선수 / 이미지 출처 : OSEN

구  역 파울 여부 설  명
홈플레이트 ✅ 파울 아님 페어 지역의 일부,
맞아도 공의 진행 방향에 따라 인플레이
배터박스(타자석) ✅ 파울 아님
타자 신체(발, 다리 등) ❌ 무조건 파울 공이 어디 맞고 나왔든 상관없이 파울
포수 방향(뒤쪽) ❌ 파울 파울 지역에 해당

📘 상황별 사례로 정확히 구분해 보자

✅ 인플레이(페어볼)로 인정되는 상황

상  황 판  정 이  유
타구가 홈플레이트 맞고 투수 방향으로 굴러감 ✅ 인플레이 페어 지역으로 향함
타구가 배터박스(예:라인 또는 바닥)를 맞고 투수 방향으로 굴러감 ✅ 인플레이
타구가 타자 앞에서 튄 후 페어라인 안쪽에서 멈춤 ✅ 인플레이 최종 위치 기준 판정

 

❌ 파울로 선언되는 상황

타구가 발에 맞아 파울 처리된 이종욱 선수 / 이미지 출처 : OSEN

상  황 판  정 이  유
타구가 타자의 발에 맞음 (직접 또는 튄 후) ❌ 파울 신체 접촉은 무조건 파울
타구가 홈플레이트 맞고 타자 다리에 튐 ❌ 파울
타구가 홈플레이트 맞고 포수 방향(뒤쪽)으로 굴러감 ❌ 파울 파울 지역으로 향함
타구가 배터박스 맞고 파울라인 바깥으로 굴러감 ❌ 파울

 

728x90

💡 자주 하는 오해 3가지 정리

샌즈 선수가 친 타구가 홈플레이트를 맞고 떠올랐다 / 이미지 출처 : 스포츠조선

 

1. “홈플레이트 맞았으니까 파울 아님?”

→ ❌ 홈플레이트는 페어 지역입니다. 공이 홈을 맞고 페어 방향으로 굴러가면 정상적인 인플레이입니다.

 

2. “배터박스는 타자 자리니까 파울 아닐까?”

→ ❌ 아닙니다. 배터박스는 공이 맞는다고 해서 자동 파울이 되는 지역이 아닙니다. 공의 진행 방향과 멈춘 위치로 판정됩니다.

 

3. “공이 튄 다음 발에 맞은 거면 괜찮지 않아?”

→ ❌ 안 됩니다. 공이 어디를 맞고 튄 다음이라도, 타자의 신체에 맞는 순간 무조건 파울입니다.


⚖️ 심판은 어떤 기준으로 판정할까?

심판은 다음 세 가지를 순간적으로 보고 페어/파울을 판정합니다.

  1. 공의 진행 방향이 페어라인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2. 공이 멈춘 위치
  3. 공이 타자의 신체에 닿았는지 여부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파울 조건에 해당하면 경기는 즉시 중단되고 파울이 선언됩니다.

 

📌 특히 타자 발에 맞은 공은 선수의 어필 없이 지나치면 심판이 못 보면 아웃 처리될 수도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즉각 반응하죠.


✅ 최종 요약 : 파울이냐 인플레이냐, 가장 중요한 건 이것!

'포수 앞 땅볼'을 친 이대형 선수 / 이미지 출처 : 스포티비뉴스

 

✔ 홈플레이트에 맞은 공? → 진행 방향에 따라 인플레이
✔ 배터박스를 맞은 공? → 진행 방향에 따라 인플레이
✔ 타자의 발이나 다리에 맞은 공? → 무조건 파울

 

페어/파울은 공이 어디서 튕겼느냐가 아니라,
공이 어디로 굴러갔고, 누구에게 맞았는가로 결정됩니다.

 

❗ 타자의 신체에만 닿지 않았다면, 의외로 많은 타구가 정상적인 인플레이입니다!

 


 

야구는 규칙 하나하나에 철저한 이유가 담긴 스포츠예요!


특히 페어/파울 판정은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핵심 규칙이죠 :D


오늘 소개한 사례들을 숙지하신다면, 앞으로 경기 관전 시
타자가 친 공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왜 저건 파울이고 저건 인플레이인지
더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728x90